도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자들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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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자들에게 듣는다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2.03.1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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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홍성 제2선거구 도의원보궐선거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냈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새누리당 이종화 후보, 민주통합당 이병희 후보, 자유선진당 강영희 후보, 무소속 채승신· 현영순 후보 등 총 5명의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이에 본지는 3월 14일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유권자에게 다양하고도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공통 질문으로 서면인터뷰를 진행해 지면에 게재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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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질의
① 예비후보 자신 소개 및 출마의 변
② 홍성 제2선거구의 핵심 현안과 자신만의 정책·공약 소개
③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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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종화 예비후보
○청운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 졸업(석사)
○충남대 대학원 건축공학과 박사과정 재학
○홍성군의회 5대 전반기 부의장 (전)
○청운대학교 외래교수 (전)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

① 농민의 자식으로 고생하시는 부모님에게 근면과 성실을 배웠고, 과수원과 축산을 하셨던 아버님이 땀 흘려 수확한 농산물을 시장에 내놓으면 헐값에 팔리는 유통과정을 보며 농촌의 현실과 농민의 심정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건축공부를 하였지만 아버지의 농사일을 도와 편히 모시고자 청년기에 귀향하였습니다. 지역의 의용소방대, JCI, 번영회, 청소년선도위원회 등 봉사활동을 하다 더 큰 봉사를 하기위해 홍성군의회에 진출, 5대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며 의정참여단이 선정하는 최우수의원에 선정될 정도로 진정성을 가지고 활동하였고, 의정활동 중 건축공학 공부를 계속하여 대학원에서 「홍성군재래시장 활성화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학위를 받았고, 현재 충남대학교에서 박사과정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② △역사와 문화, 예술, 체육이 살아 숨 쉬는 홍성건설을 위해 문화 체육활동 지원 확대로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저탄소 녹색도시로 아름다운 홍성건설을 위해 생태하천사업과 자전거도로 사업으로 자전거이용 활성화 △환경교육센터 시설 확대로 환경메카조성 △오서산 생태관광개발(둘레길 조성) △기업하기 좋은 홍성건설을 위해 남부권 홍성2산업단지 조성계획 정상추진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공공기관·직능·사회단체 유치노력 △수도권복선전철 광천역 연장 건의 △축산물 공판장 설치와 축산물 브랜드사업 육성 △재래시장 활성화 △홍성군과 보령시·예산군·청양군 교통·관광 네트워크 추진 △시대에 맞는 복지로 삶의 질 높은 홍성건설로 노인 장애인 복지카드제 건의 △학습 향상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교육예산 확대 △경로당 운영비 현실화 △로컬푸드사업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③ 홍성은 혁신적인 변화와 개혁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야 합니다. 모든 변화와 개혁은 공무원은 물론이고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바른 선택과 올바른 출발에서 홍성의 변화와 개혁이 시작됩니다. 혼자 꾸는 꿈은 꿈으로 끝나지만 여럿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합니다. 홍성의 미래는 우리의 마음속에 결정되어 있습니다. 홍성의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 이 절대 절명의 과업을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민주통합당 이병희 예비후보
○광천중학교(37회) 졸업
○천안북일고등학교(10회) 졸업
○추계예술대학교 졸업
○작가 (신춘문예 등단)
○(현)민주통합당 도청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장

① 은하면에서 태어나 광천과 천안, 서울에서 학업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와 광천과 홍성에서 농업·사회·정치활동을 해왔습니다. 그 동안 도의원으로 두 번 출마했고 이번이 세 번째 도전입니다. 이제 도청이 내포시로 옵니다. 그것은 도지사를 비롯한 충남의 행정이 홍성으로 오는 것이며, 홍성이 다시 충남의 심장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홍성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내포시대를 맞아 홍성지역 도의원의 위상과 비중은 그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집니다.
이제는 지역현안을 도의 정책방향 및 행정력과 연계하여 유기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역량 있는 도의원이 필요합니다. 이병희는 성실과 끈기를 바탕으로 지역민의 고충을 살피고, 지역 산업의 부활과 활성화에 앞장서겠습니다.

②  광천살리기에 힘을 쏟겠습니다. 광천재래시장과 새우젓특화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예산확보에 노력하겠습니다. 역축산물의 소비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홍주미트 시설을 활용하여 지역축산물의 지역 내 가공·소비 방안과 예산을 확보하겠습니다. 남당항과 어사리의 활성화를 위해 펜션 및 위락시설 지원예산을 확보하겠습니다. 일몰과 바다, 지역특산물을 즐기며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첫 조례로‘지방도 안전보행로 단계적 확보안’을 추진하겠습니다. 너무 좁아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은 기존 보행로(갓길)를 포장선 기준 1m 이상 확보하겠습니다. 다른 현안에 대한 대책도 선거공보를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③  지역의 고민과 지역민의 고통을 함께 겪었습니다. 그러한 경험은 사회활동과 정치활동으로 이어졌고, 젊은 나이지만 두 번의 도의원 출마를 통해 현실정치에 도전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입니다. 유권자 여러분, 이제 홍성은 충남의 중심으로서 진정한 내포시대를 맞습니다. 이런 흐름을 놓치고 우리가 또 다시 과거와 같은 선택을 되풀이한다면 우리 지역은 내포의 한 구석에 섬처럼 고립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도의원의 역할도 다시 봐야 합니다. 이제 연고에만 매달려 일꾼을 뽑던 시대는 갔습니다. 지역 현안을 외면하고 일신의 영달만 꾀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일꾼은 꾸준해야합니다. 성실해야 합니다. 저 이병희가 그 막중한 책임에 앞장서겠습니다.


자유선진당 강영희 예비후보
○국가공무원 공채 합격
○전국최초생활지도관 임용
○충남·홍성 최초 농업기술센터 여성소장
○농촌생활발전중앙회 이사(현)
○자유선진당 충남도당 부위원장(현)

①  지난 1971년 생활지도직 국가공무원 공채에 합격한 이후 첫 부임지로 홍성에 와 지난해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정년퇴임할 때까지 40년간 홍성과 농촌발전을 위해 혼을 쏟았습니다. 1998년 전국 최초로 생활지도관에 임용됐고, 2010년에는 충남 및 홍성군 최초의 여성소장으로 임명됐으며, 아울러 제1회 청민기술대상(1995년)과 대통령상(2010년)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농촌생활발전중앙회 이사와 자유선진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신도청시대 개막과 한미FTA 비준에 따라 농업도 새로운 변신이 필요하고, 낙후된 광천 등 홍성군 서·남부지역의 지역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과 따스한 가슴을 가진 현장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작지만 강한 농업, 꿈이 있는 농촌을 만들고자 정치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②  △ 광천시장 상권 회복을 위한 광천맛김·새우젓축제의 창조적 변신 모색(방안 추후 발표) △ 농특산물 수출 지원 △홍성군농산물집하장(APC) 광천 건설 △ 옹암 독배 ‘옛 뱃길’ 재현 △ 여성단체 활성화 및 문화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노인공동작업장 및 취사실 지원, 농기계 임대은행 퀵서비스 △적극적인 귀농 지원으로 작은 학교 살리기 △ 아동, 장애인 및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복지정책 △홍동 친환경 메카 관광특구 조성 △ 장곡 유기농냉이시설단지 지원 △ 은하 식품가공공장(전통김치, 한과, 축산물) 신축 △ 결성동헌, 결성향교, 만해 생가를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체험단지 조성 및 오일장 복원 △ 서부 바다음식 개발 매뉴얼 상품화

③  광천과 우리 홍성군 서남부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예지력과 결단력을 가진 소신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강영희는 강력한 추진력과 따스한 가슴으로, 한다면 꼭 해내는 사람입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며, 행동으로 약속을 책임집니다. 그리고 40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책상에 안주하지 않고 현장을 누비며 지역주민과 애환을 함께 해왔고, 앞으로도 찾아가는 일꾼이 될 것입니다.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역주민들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고,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효자손 역할을 하겠습니다. 저 강영희를 뽑아주신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무소속 채승신 예비후보
○광흥중, 홍성고, 한남대 토목공학과 졸업
○청운대 정보산업대학원 토목환경공학과 졸업
○현) (주)대정토건 대표이사
○자유총연맹 홍성군지부장
○홍성군새마을지회 이사 역임

①  장곡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 홍성에 정착해 전공을 살려 토목건설 일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고향에 정착한 젊은이라면 한번쯤은 생각했을 법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 끝에 정치라는 길에 발을 디디게 됐습니다. 지역에 희망을 제시하여 기쁨주고 행복 주는 복덩이가 되겠습니다.
광천을 비롯한 홍성군 남부지역은 대체로 개발권에서 떨어진 낙후된 지역입니다. 갈수록 인구가 줄고 먹고사는 문제 역시 쉽지 않습니다. 이 같은 문제해결을 위해선 농업농촌지역의 특성을 살린 장기적인 자족기능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기존의 각종 개발정책을 다듬어 리모델링 정책을 펼친다면 낭비적인 예산 없이 효율적으로 지역살리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②  △광천소도읍 가꾸기사업 보완을 통한 주거도시 개발 △한우먹거리타운 등 축산물종합먹거리타운 재추진 △광천토굴새우젓, 맛김 클러스터산업화 추진 △홍동, 장곡 1000ha 광역친환경농업단지사업 육성단계 정책 추진 △서부 남당리, 어사리, 광리 등 서해안관광벨트화사업 및 축제리모델링 △광천복합문예회관 개관에 맞춘 지역문화 활성화 사업 △오서산 일대 문화예술인마을 조성을 시작으로 지역에 맞는 장기적 △테마파크 건설 검토 △마을회관 및 경로당 순회 헬스트레이너 파견 및 조리, 화장실 등 위생관리사업 추진 △지역산업단지내 분진 및 침출수 등 환경문제 정책 지원 추진

③  정치인은 말을 잘한다고 합니다. 말을 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런데 남의 말을 잘 듣기는 쉽지 않습니다. 정치인은 주민들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실천해야 합니다. 저는 주민의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고 들으려 노력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지역의 주민들과 소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젊은 지역 일꾼으로 처음과 끝이 항상 같은 정치인, 주민과 함께 꿈을 꾸고 이루어 나가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저는 무소속으로 출마하지만 소속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역의 주민으로 홍성 제2선거구 전체가 저의 소속입니다. 내세우기 좋은 정당보다 사람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주민으로 지역을 뒷배경으로 홍성에 뒤진 광천의 20년을 발로 뛰어 꼭 따라잡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소속 현영순 예비후보
○충남대의대졸업
○육군대위 국군논산병원 진료부장
○홍성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대표협의체 위원(현)
○사)홍성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운영위원겸 협력의원(현)
○(현)광천삼성연합의원 원장

 ① 광천읍 벽계리가 태어난 곳입니다. 평소 복지에 대한 관심과 행정에서 현재 실행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현장 방문과 학술적 연구 성적들을 비교분석하면서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에 많은 의혹과 실망, 당혹감을 경험했습니다. 따라서 좀 더 실체적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대안들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의 방관자라 비난받아도 할 말이 없겠다는 것이 출마자의 고뇌입니다. 행정가들의 고민도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규정이란 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새로운 가치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고, 제도권 밖에서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에 대하여 분명한 한계를 절감하면서 좀 더 적극 참여해보자는 생각, 행정을 집행하는 분들과 머리를 맞대어 대안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②  제 2 지역은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으로, 경제적 자립기반을 갖추지 못한 농어촌 고령자에게 최소한의 ‘인간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보호 장치가 필요합니다. 기본적 의·식·주의 문제 해결이 사회 안전망이라면, 최소한의 ‘마음의 풍요, 정신적 기쁨’을 맛보게 해주는 것이 복지의 작은 미덕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노령인구를 경제적 자립, 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동체 삶으로 유도하고, 좀 더 철학이 담긴 생산적 복지프로그램이 만들어지도록 행정이란 힘을 통하여 실행하고 싶습니다. 최근 내포신도시에 조성되기로 했던 종합병원 유치가 실패로 끝나고 홍성의료원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예정대로 종합병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운대 이전 반대’ 같은 대안 없는 주장들에 힘을 빼지 말고 바로 눈앞의 커다란 선물을 쟁취하기 위하여 다함께 힘을 모을 때입니다.

③  ‘생산자가 왕’인 시대가 있었습니다. 생산력이 미흡하여 물건은 적으나 소비자가 많았으니 생산자가 ‘갑’의 위치에 있습니다. 전근대적 시대의 경제입니다. 산업혁명 후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이제 ‘소비자가 왕’인 시대가 됐습니다. 물건은 많지만 소비자가 한정됐으니 거꾸로 소비자가 ‘갑’의 시대가 됐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이 있으니 ‘가난한 노령인구-갑’에 대하여 ‘한정된 재원을 가진 국가의 책무-을’과 ‘갑’과 ‘을’의 관계를 균형감 있는 ‘공정의 잣대’로 고민해보길 권합니다. 유권자가 ‘가난한 노령인구 복지에 대한 다양한 철학이 필요해지는 시대’가 왔음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복지에 대한 이념과잉도 경계의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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