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코로나 확진자, 내포신도시서 풋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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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코로나 확진자, 내포신도시서 풋살 했다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0.08.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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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생, 지난 16일 홍성에서 풋살 후 부모댁 들러
홍성군청, 풋살 동호회원 등 검사 긴급 안내 문자 발송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홍주일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홍주일보

전북 군산에서 지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군산 16번째(전북 64번) 확진자다.

21일 군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군산대학교 학생 A씨(20대)는 지난 13일부터 코에 통증이 있고 냄새를 맡지 못하는 증상을 보여 20일 군산시 보건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으며, 21일 새벽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A씨의 동선이 복잡할 뿐만 아니라 접촉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추가 확산마저 우려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정확한 역학적 관련성을 찾지 못해 감염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서 A씨는 증세가 발생한 13일부터 20일까지 익산을 비롯해 충남 대천과 홍성 등 많은 곳에서 음식점과 당구장, 편의점, 노래방, 병원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14일 나운동 이비인후과와 수송동 음식점, 미룡동 코인노래방을 찾았으며, 15일에는 조촌동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군산역에서 친구를 배웅하고 친구 3명과 함께 충남 대천해수욕장을 찾았다.

16일에는 일행 12명과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에서 2시간가량 풋살을 했으며, 홍성의 부모 댁을 찾았다. 17일에는 군산 나운동의 이비인후과와 약국을 들린 후 코인노래방을 찾았으며, 18일에는 편의점을 들린 뒤 사무실에 출근 후 집으로 귀가했다.

19일에는 편의점을 들린 후 사무실에 출근을 했으며, 이비인후과와 익산의 원광대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저녁식사 후 미룡동의 당구장을 방문했다. 20일에는 미룡동의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군산의료원 이비인후과를 찾았으며, 군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특히, 보건당국은 A씨와 밀접 접촉한 친구인 B씨가 지난 5일부터 기침과 거래, 콧물 등 이상증세를 보였다는 진술에 따라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구체적인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접촉자들을 파악하고 있으며, 친구와 직장동료 등 확인된 접촉자에 대해서 검사를 진행중에 있다. 아울러 A씨가 주로 활동한 미룡동 군산대학교 인근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이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산시는 2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사회적 거리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실내 50인 인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을 중지하도록 했으며,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300인 이상 대형학원 등을 포함한 12종의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도 가급적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홍성군청은 21일 오후 3시 30분경 긴급 안내 문자를 통해 “군산 16번 확진자 8월 16일 홍성경유. 확진자 이동동선에 포함된 부모 2명, 풋살동호회원 10명(관내) 검사의뢰”를 했다며 “마스크쓰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바랍니다”는 긴급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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