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태풍 ‘바비’·코로나 예방 긴급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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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태풍 ‘바비’·코로나 예방 긴급대책회의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08.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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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상황 점검·예방수칙 준수, 태풍 대비 만전 등 당부
예산군청에서 진행된 코로나19·태풍 ‘바비’관련 긴급대책회의.
예산군청에서 진행된 코로나19·태풍 ‘바비’관련 긴급대책회의.

예산군(군수 황선봉)은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재난 대비 긴급 특별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대책과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예산군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충남도내에서 유일하게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으로 철저한 대비와 방역, 생활수칙 준수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군은 지난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관내 실내시설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군청사와 유관기관에 대해서도 철저한 방역·예방수칙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활동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코로나19 예방·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군은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군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공·사유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군은 8월 초 집중호우로 194억원의 피해를 입어 지난 24일 정부에서 제3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상태이므로 이번 태풍이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북상하는 만큼 군민들이 철저한 대비를 해줄 것을 강조했다.

군은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은 사전에 결박 △농작물 지주 세우기 △창문은 창틀에 단단하게 테이프 등으로 고정하기 △하천이나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험 지역 주민들은 사전 대피 계획 수립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 배수구 등은 사전 점검해 막힌 곳을 뚫는 등 태풍 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선봉 군수는 “코로나19가 위중한 상황에서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어 군민들의 염려가 크실 것으로 생각된다”며 “군민 여러분께서 철저한 예방·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실 것과 태풍으로 인한 재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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