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제324회 9월 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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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제324회 9월 임시회
  • 주란 기자
  • 승인 2020.09.0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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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회의 진행·출석 인원 최소화 등 운영방식 변경
현장방문 모두 취소해… 감염병 확산 방지 최우선
지난 7월 14일 제3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진행 모습.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15일간 열리고 있는 ‘제324회 임시회’ 운영 방식을 변경했다.

지난달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임시회 개·폐회는 계획대로 진행하되 도정·교육행정질문이 예정된 2~3일 본회의 일정은 취소되며, 도정과 교육행정의 점검을 위해 시급하거나 꼭 필요한 질문은 발언 대신 서면으로 대체한다. 각종 심사보고나 제안설명도 별도의 구두보고 없이 본회의장 전자회의 시스템을 활용키로 했다.

회의 출석 공무원 인원도 최소화한다. 본회의엔 도지사와 교육감 등 필수인원 7명만 참석하며, 상임위원회 회의에는 소관 실국원장, 과장, 주무팀장만 참석하게 된다. 현장 방문은 모두 취소하고 실내 출입 시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등 방역 절차는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도의회는 본회의 개회 전 의회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회기운영 변경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명선 의장은 “앞으로 2주가 중대 고비일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220만 도민 모두가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의회청사 출입로를 지하 1층 한 곳만 개방해 상시근무자를 투입, 열화상 카메라로 출입자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회의장 내 비말차단용 투명 가림막 설치, 주기적 소독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한 의견 접수와 회의 생중계 등 비대면 소통 체계도 병행 추진 중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충청남도교육청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한 조례안 26건과 2020년도 제2회 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 등 예산안 2건, 실국별 출연계획 동의안 21건과 건의·결의안 7건까지 모두 56개 안건이 심의된다.

지난 1일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는 홍재표 의원(태안1·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해양·환경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제324회 임시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서해안권의 해양자원을 보전하고 환경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는 9명이 참여해 2022년 6월 30일까지 해양 폐기물과 퇴적물 처리 방안을 모색하고 해양 생태계 복원과 해양레저 관광산업 육성 방안 마련에 나서게 된다.

또 석유화학단지와 산단, 화력발전소 등의 유해물질 저감을 위한 대안 제시, 해양자원 보호 및 환경개선 관련 법령 개정 건의, 조례 제·개정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실시된 5분 발언에서는 총 8명의 의원이 실시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국 최초 ‘인성학기제’ 도입 주장(윤철상 의원) △“도내 의료낙후지역 공공의대 설립해야”(전익현 의원) △“도내 단성중학교 남녀공학 전환해야”(김영수 의원) △‘중구난방’ 관사 관리 체계화 제안(이공휘 의원) △“도내 초등학교 과밀화 개선 시급”(이영우 의원) △“4차 충남 종합계획에 ‘농업수도’ 담아야”(방한일 의원) △“태안해안국립공원 구역 조정 시급”(정광섭 의원) △“4차 충남 종합계획 밑그림 보완해야”(김명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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