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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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살려야 한다”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11.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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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여건 향상 인프라 구축 촉구
실질적인 정주여건 향상에 필요할 인프라와 시설이 구축돼야한다고 강조하는 김덕배 의원.
실질적인 정주여건 향상에 필요할 인프라와 시설이 구축돼야한다고 강조하는 김덕배 의원.

23일 개회한 제274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김덕배 의원이 ‘내포신도시 성공완수는 우리에게 주어진 대의적 명제입니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올해 말 도시기반 조성사업 완료를 앞두고 있는 내포신도시는 인구 10만명을 목표로 계획돼 충남도청 이전, 녹색 친환경 도시, 신규 아파트 단지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구가 유입됐으나 일자리, 의료, 복지 등 정주여건에 한계점이 존재해 현재 인구가 2만 8천여명에서 크게 변화가 없는 점을 시사했다.

허나 지난 10월 내포신도시가 혁신도시로 지정됨으로써 내포신도시에 공공기관들과 4차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기업들의 입주 가능성이 높아져 이에 따른 △전문가 초청 토론회 △타지역 사례연구 △혁신도시 TF팀 운영 △공공기관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최적의 환경 조성에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이어 내포신도시 발전을 위한 대규모 기반시설 조성사업으로 경기도 평택에서 전북 익산을 연결하는 서부내륙고속도로건설사업, 홍성역과 경기도 송산역을 연결하는 서해안복선전철 건설 등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에 있으나 정주여건에 필수인 종합병원, 대형유통시설, 방송국, 대학캠퍼스 조성과 기업유치 등이 미흡함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인구와 국가발전이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현상은 수세기간 계속해서 목격된 현상이다”며 “지역 이기주의 등의 마음가짐으로 인해 충남혁신도시 지정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무산된다면 이는 미래 세대들로부터 역사적 비판을 받기에 충분한 일이다. 전입 인구를 위한 시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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