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홍성군 예산안이 역대 최대인 7728억 원 규모로 지난 18일 홍성군의회(의장 윤용관) 본회의를 통과했다.
올해 7153억 원보다 8.04%(575억 원)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6,363억 원(증8.97%), 특별회계 623억 원(증29.55%), 기금 742억 원(감14.87%)이다.
분야별로는 공공행정안전 1156억 원, 문화 및 관광 355억 원, 환경 936억 원, 사회복지 1816억 원, 보건 168억 원, 농림해양수산 1235억 원, 산업·중소기업 108억 원, 교통 및 물류 297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812억 원, 기타 84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최종 결정된 예산안에 대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덕배 위원장은 “2021년은 코로나19와 같은 대내외적인 경기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회성·행사성 성격의 예산을 삭감하고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지역경제 안정화와 활성화 등 꼭 필요한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예산 심의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주요 사업은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45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84억 원 △홍성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9억 원 △골목경제 회복지원 등 시장 활성화 사업 22억 원 △삽교천 정비 68억 원 △지방소하천 정비 46억 원 △국민(청소년)체육센터 건립 20억 원 △충남 농어민수당 지원 48억 원 △남당항 축제광장 및 해양공원 조성 34억 원 △어촌뉴딜 300사업(궁리항, 죽도항) 47억 원 △산림레포츠 시설 조성 30억 원 △도시숲 등 조성 38억 원 △축사악취개선 22억 원 △거점세척소독시설 구축 및 운영 12억 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44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76억 원 △군도·농어촌도로 개설 60억 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22억 원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45억 원 등이다.
김석환 군수는 “2021년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민선 7기 비전을 실현해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군의 발전을 이끌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살기 좋은 도시·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