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성역사관, 2021년 개관 10주년 맞아 새롭게 도약
상태바
홍주성역사관, 2021년 개관 10주년 맞아 새롭게 도약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12.23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장유물도록 제작해 공유할 계획
홍주성역사관 전경.

군청 인근에 위치한 홍주성역사관이 2021년자로 개관 10주년을 맞는다. 역사관은 2011년 개관 이래 군민들의 문화생활 향유와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주성역사관은 매년 홍성만의 역사‧문화적 주제를 선별해 전시하는 특별전과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홍성출신 인물을 소개하는 작은 전시회를 개최해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홍성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역사를 소개하고 알리는데 주력해 왔다.

올해는 청산리전투 승전 100주년을 맞아 ‘의병에서 독립군까지’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해 숭고한 홍주의병의 정신을 기리고 홍성의 자랑스러운 인물 김좌진장군의 업적을 선양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박물관과 학예연구사의 역할을 소개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진로체험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해 전 연령대가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역사관은 홍성문화유산의 지속적인 수집을 위해 꾸준히 유물을 구입하고 기증·기탁 받아 소장유물 3400점, 기탁유물 760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장 유물에 대한 번역 또는 해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역사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2017년부터 2년마다 실시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에서 2회 연속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홍주성역사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수집해왔던 소장유물들의 상세정보를 정리한 소장유물도록을 만들어 많은 군민들과 홍성의 역사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 공유해 지역사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어 그동안 잘 다뤄지지 않았던 홍성의 선사시대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을 개최해 천년 홍주 이전의 홍성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많은 이들에게 우리 홍성의 유구한 역사를 품은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석천한유도, 한원진 영정 등 역사적, 미술사적 가치에 비해 인지도가 부족한 유물을 선정해 소개하고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해 전국각지에서 홍성을 방문하고, 홍성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유대근 소장은 “2021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많은 홍성의 군민들이 홍주성역사관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 홍주성역사관은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군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