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의 열망 ‘충남방송국 설립’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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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의 열망 ‘충남방송국 설립’ 청신호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1.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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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지역신청사프로젝트팀’ 출범
‘충남방송국 설립’을 우선 과제 선정

신축년 2021년, KBS가 220만 충남도민의 ‘충남방송국 설립’ 열망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 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새해 첫 기자회견을 열고 “KBS가 올해 1월 1일 조직 내 ‘지역신청사프로젝트팀’을 출범하고, ‘충남방송국 설립’을 우선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사진>

양 지사는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아진 충남의 힘이 또 한 번의 큰 변화를 만들어 냈다. 도민의 염원과 충남의 저력이 마침내 KBS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냈다”며 도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양 지사는 “KBS는 충남방송국을 기존 전파 송출 기능의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뉴미디어시대 지역 방송국의 표준 모델로 만들겠다고 한다”며 “이제 우리 도와 KBS 본사 간 합의와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우리 도에서는 이를 보다 확실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양 지사는 KBS와 함께 할 ‘충남방송국 설립 프로젝트팀’을 조직·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팀은 충남방송국 설립과 관련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고, 올해 안에 가시화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양 지사는 “KBS 충남방송국 유치에 청신호가 켜진 만큼, 도민 여러분의 염원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도정이 더 큰 책임감으로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뒤, KBS에 대해서는 “충남방송국 설립에 대한 공감대를 통해 새해부터 좋은 결정을 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지역은 60세 이상 고령자가 24.8%로 지상파 뉴스 의존도가 높다. 농어업 등 1차 산업 종사자 비중도 13.8%로 인근 지역보다 높아 재난주관방송사인 KBS의 필요성이 큰 상황이다.윤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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