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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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된다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1.01.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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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보건소·홍성의료원 공동 운영

홍성군보건소(소장 이종천)는 연이은 폭설 한파에 따른 한랭질환 발생에 주의를 당부하며 올해 2월 말까지 홍성의료원(원장 박래경)과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해 겨울 한파로 인한 군민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한랭질환 발생현황과 주요특성을 신속하게 파악해 군민들에게 예방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을 유발하며 주로 체온유지에 취약한 65세 이상 노인과 어린이 또는 독거노인, 노숙자 등 취약계층에서 자주 발생한다.

또한 한랭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겨울철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이며 외출 시에는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등 방한용품을 꼭 착용하는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평소 날씨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한랭질환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개인 건강 수칙뿐만 아니라 한파에 취약한 노인 등 이웃에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19~2020절기 한랭질환 감시결과에 따르면, 한랭질환자는 303명(사망자 2명 포함)이 신고됐으며,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환자의 48.2%(146명)으로 고령일수록 높게 나타났고 발생장소는 길가나 집주변과 같은 실외에서 76.9%(233명), 발생시간은 기온이 급감하는 새벽·아침(0시~09시)이 43.9%(133명)로 많이 발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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