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사랑의 온도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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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사랑의 온도 ‘역대 최고’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1.02.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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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희망2021 나눔캠페인 폐막식
198억 8800만 원으로 153.8℃ 달성
올해 198억 8800만 원의 모금액으로 역대 최고온도인 153.8℃를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

충남도는 지난 1일 도청 앞 사랑의 온도탑 광장에서 양승조 지사, 성우종 충남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1 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충남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해 12월 1일 캠페인 시작 이후 62일간 198억 8800만 원을 모금했다.

이는 역대 최고액으로 종전 기록인 지난해 ‘희망 2020 캠페인’ 때 모금 액수 158억 900만 원(달성율 94.2%)에 비해 25% 이상 늘어났으며, 2015년 당시 118억 1500만 원을 모금한 것과 비교하면 80억 7300만 원이 더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른 사랑의 온도탑에 기록된 최종온도는 153.8℃로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올해 목표 모금액을 달성하면 100℃를 기록하고, 이후 목표액의 1%가 늘어날 때마다 온도탑의 온도는 1℃씩 올라가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목표액 달성에는 소상공인 피해 상황과 의료진 방역 물품 수요 부족 등이 전해지면서 기부 공감대가 널리 형성된 데 따른 개인과 기업의 기부 규모 증가가 크게 기여했다.

양승조 지사는 “경기불황과 가계경제 위축 등 어려운 상황 속에도 놀라운 성과를 보내주신 도민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성우종 충남모금회 회장은 “소중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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