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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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하세요”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1.04.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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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면 38℃ 이상 고열 증세… 사망에 이르기도
홍성군 보건소, 봄철 나들이 각별한 주의 당부

홍성군보건소(소장 이종천)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지역 주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됨에 따라 SFTS(중증열성혈성판감소증후군)를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10월에 발병하며, SFTS바이러스를 가진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38℃ 이상의 고열,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에는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기온 상승에 따른 진드기의 개체수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기피제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풀밭에 눕는 등 직접적인 접촉 행위를 피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해야 한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진드기에 물렸다 하더라도 SFTS에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물린 후 38℃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나들이가 빈번해지는 봄철에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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