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중인 전동킥보드 갑자기 ‘펑’… 화재 주의
상태바
충전 중인 전동킥보드 갑자기 ‘펑’… 화재 주의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1.05.21 0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5년 간 도내 ‘전동킥보드’ 화재 7건… 2700여만 원 피해
과충전 금지 등 안전수칙 준수해야… 전기적인 요인 대부분

최근 전동킥보드 사용이 늘며 관련 화재 사고도 잇따르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일 도 소방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도내에서 발생한 전동킥보드 관련 화재는 총 7건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27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도 소방본부는 전동킥보드 화재 원인 대부분이 충전 과정에서 발생한 과열로 보고 있다. 전동킥보드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과충전되면서 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폭발이나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실제 전체 화재의 7건 중 5건이 전기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 화재였다.

특히 지난 12일에도 도내 한 아파트 실내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나 놀란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있었다.<사진>

오경진 소방본부 현장조사팀장은 “전동킥보드 충전은 사람이 있을 때에만 하고 가급적 실외에서 충전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충전이 완료된 전동킥보드의 콘센트는 즉시 분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