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자리 없이 벼농사 … 노동력·생산비 절감에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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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자리 없이 벼농사 … 노동력·생산비 절감에 ‘탁월’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2.05.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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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무논직파 농법 확대…장곡면 도산리서 시연


홍성군은 벼농사 생산비와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벼농사 기술의 보급을 위해 지난달 30일 장곡면 도산리에서 벼 무논직파 동시 측조시비기술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는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쌀연구회(회장 한상문), 쌀전업농연합회(회장 류기환), 벼농사 선도농가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벼 무논 직파 동시 측조시비 기술은 벼농사의 반이라 일컬어지는 못자리 설치 없이 벼종자의 싹을 틔워 논에 직접 파종하며, 파종과 동시에 완효성 비료를 씨앗이 떨어지는 포기 옆 3cm 깊이 2.5cm로 한번 시용해 밑거름과 이삭거름까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새로운 벼 재배기술이다.

군에 따르면 농업종사자의 고령화와 영농자재의 지속적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인의 농작업 노동력 경감을 위해 4개소 20ha규모의 벼 무논직파 단지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한 번 시비로 시비노동력도 줄이고 비료 시용량을 줄일 수 있는 기계이앙 동시 측조비시기를 18대 보급하기도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효과적인 벼 무논직파재배기술의 확대 보급을 통해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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