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민 대표해 군정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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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민 대표해 군정 들여다 본다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6.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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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지난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행정사무감사 실시
세입세출 결산안·예비비 지출 심사안, 조례안 등 안건 의결

예산군의회(의장 이승구)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70회 제1차 정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11일 개회 후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실과, 직속기관, 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오는 23일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과 예비비 지출 심사 승인하고 24일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거쳐 25일 조례안 등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행정사무감사 세부일정은 △지난 14일 첫날 기획담당관, 총무과, 주민복지과를 시작으로 △15일에는 민원봉사과, 문화관광과, 재무과 △16일에는 교육체육과, 경제과, 환경과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이후 △17일에는 농정유통과, 산림축산과, 건설교통과 △오는 18일 도시재생과, 안전관리과, 수도과 △21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공공시설사업소 △22일 관광시설사업소와 내포문화사업소를 끝으로 행정사무감사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일 정례회 개회식에서 홍원표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과수화상병에 대한 중앙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줄 것과 피해농민들에 대한 보상을 현실화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예산군이 농민을 보호하고 농업을 장려하는 선도적인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군청 관련 부서와 동료 의원들에게 제안했다.

이승구 의장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제270회 제1차 정례회가 군정 운영에 군민의 뜻을 반영하기 위해 의회·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원표 군의원 5분 자유발언

“과수 화상병에 대한 중앙정부 대책·피해보상 필요해”

홍원표 예산군의원(국민의힘·사진)은 지난 11일 제270회 1차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과수 화상병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으로 농민들 피해를 줄이자”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예산군은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대표 농·축산물이 많이 있다”며 “예산사과, 쪽파, 배추, 쌀, 축산물 등 농민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우리 식탁에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홍 의원은 “과수 화상병으로 예산을 대표하는 과수산업 중 사과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는 예산만이 아닌 전국적인 위기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병으로 정확한 감염경로를 모르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가축병인 구제역처럼 확진 판정을 받으면 매몰 처리 하고 있으며 발생 농장은 3년 동안 과일나무를 심지 못한다.

이러한 위험성을 가진 과수 화상병은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해 해를 거듭할수록 발생 범위가 늘고 있다. 내년보다 높은 기온에 올해는 조기 발생한 것으로 지금껏 발병한 적 없던 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홍 의원은 “현재 과수 화상병 확산세로 시급한 대책이 없다면 예산군 과수 산업 붕괴로 이어질 것이 우려스럽다”며 “과수 화상병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중앙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과수 화상병 퇴치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치료제 개발을 강력하게 주문하라 △과수나무 매몰에 따른 피해 보상을 현실화하라는 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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