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홍성’을 찾아온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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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홍성’을 찾아온 사람들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1.08.07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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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신문 지령 700호 발행 기념 특집

 1년 중 가장 더운 7월 말~8월 초, 코로나19로 해외여행에 제한이 생기며 국내 여행지들이 피서 절정기를 맞이했다. 이에 홍주신문은 전국 각지에서 홍성을 찾아온 피서객들을 만나 그들이 경험한 여행지로서의 홍성은 어땠는지 묻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봤다.

<편집자주>


경기 광주에서 온 주한종(29) 씨.

날이 많이 뜨겁네요. 그래도 여름휴가 느낌을 내려면 햇볕을 쐬어야겠죠. 홍성에 처음 와보냐고요? 캠핑이 취미라 이번 휴가 때도 캠핑을 계획 중이었는데, 같이 일하는 동료가 남당항이 차박 성지로 유명하다고 추천해줘서 처음 홍성을 방문했어요. 날은 덥지만 바닷가에서 갈매기 울음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시원해지네요.

인천에서 온 정은아(24) 씨.

멋지게 찍어주세요. 선글라스는 벗지 않겠습니다. 이번 휴가 때 쓰고 다니려고 큰맘 먹고 구입한 선글라스에요. 홍성에 사는 가까운 지인이 저를 초대해줘서 이 곳 궁리항 근처 펜션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어요. 

바다냄새가 펜션까지 전해져서 휴가를 왔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고요. 무슨 일 하냐고요? 휴가 때 일 생각은 전혀 하지 않기로 했는데….  

충남 청양에서 온 박찬진(14) 군.

홍성이요? 홍성에는 여러 번 와봤어요. 초등학교 때 씨름부 전지훈련으로 와봤고, 엄마랑 케이크 사러 자주 와요. 명동상가에 맛있는 케이크를 파는 가게가 있거든요. 

오늘은 형이랑 떡볶이 먹으러 왔어요. 청양에는 아직 로제떡볶이가 없는데, 홍성에는 있어요. 떡볶이집 근처에 큰 나무가 많아서 매미 허물도 많이 발견했어요. 허물이 나무에 계속 매달려 있는 게 정말 신기해요!

전남 강진에서 온 홍성우(26) 씨.

제 이름이 ‘홍성우’라서 홍성이 항상 궁금했는데, 올해 드디어 홍성을 경험하네요. 어제 저녁 늦게 도착해서 오늘에야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중이에요.

예쁜 카페만 골라서 찾아가고 있어요. 지금 있는 카페가 세 번째고요. 예쁜 카페 있으면 소개 좀 시켜주세요. 빵을 파는 카페가 많던데, 홍성이 빵으로 유명한가요? 아무튼 오늘 먹은 빵은 전부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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