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면 원천마을, 조롱박 축제·공예 전시회
상태바
결성면 원천마을, 조롱박 축제·공예 전시회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8.14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계자, “원천마을은 언젠가 체험형 박물관 될 것”
원천마을 주민들이 만든 조롱박 공예품을 둘러보는 관계자들.

지난 7일 결성면 원천마을(이장 송영수) 조롱박 축제가 열렸다. 이번 조롱박 축제는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원천마을 주민들은 8년째 조롱박 터널을 가꿨다. 특히 7년 전부터는 조롱박 축제를 개최하며 마을 주민들 간 단합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송영수 이장은 “올해도 마을주민들과 조롱박 터널을 함께 가꿨고 6주 전부터는 조롱박 공예를 배워 직접 조롱박 공예품을 만들었다”며 “비록 코로나19로 큰 행사를 만들지 못하지만 주민들과 함께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송 이장은 “고령의 마을주민들이 조롱박 터널 조성을 위해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함께 만들었다”며 “내년에는 주민들과 함께 더 다양한 박, 병충해에 강한 박을 가꿔 더 아름다운 박 터널을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원천마을의 변화를 함께 기획하고 도와왔던 서은영 작가는 “원천마을 주민들을 도와 기획을 하다 마을이 뭔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언젠가 이 마을을 전체가 돼지 산업과 작물 재배 등과 관련된 농촌 에너지 체험형 박물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마을 주민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조롱박 공예품과 조롱박 터널을 둘러보며 즐거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