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의 춤'으로 개막한 개관 10주년 특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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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의 춤'으로 개막한 개관 10주년 특별전시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1.10.1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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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8일까지 이응노의집에서 관람 가능
오는 23일에는 이응노 학술 심포지엄 개최

이응노의집 개관 10주년 기념 ‘고암의 춤 : 평화 공존 화합’ 특별전시 개막 행사가 김석환 군수, 김학량 이응노의집 명예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오후 2시 이응노의집, 이응노생가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군립오케스트라와 군립국악관현악단의 식전 공연이 있었고, 1부 기념식은 개회, 국민의례, 경과보고, 떡 케이크 커팅<사진>, 축사,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관람 순서에서는 황재섭 감독과 대전시립무용단이 연출한 ‘군상’이 공연됐으며,<사진> 이후 행사 참석자들은 이번 특별전시 참여 작가인 김기라, 김선두, 김송열, 이세현, 전진경, 조영주, 최성록, 홍상식, 황석봉 등 9명의 작가가 창작한 30여 점의 작품을 관람했다.

이번 전시는 이응노 화백이 전 생애를 통해 작품세계에 담아내고자 했던 ‘평화’, ‘공존’, ‘화합’을 주제로 그의 예술정신을 기리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새로 정립해야 할 윤리적 관점과 예술의 사회적 실천 과제를 함께 고민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8일 개막한 전시는 다음달 28까지 실시되며 기념관 중앙홀에서는 고암 이응노의 삶과 예술세계를 극화한 황재섭 감독의 ‘군상’ 작품이 시연되고 전시실 전관에서는 고암 이응노의 작품을 비롯해 현대미술 작가 9명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아울러 오는 23일에는 홍성군이 주최하고 이응노의집, 한국큐레이터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학술심포지엄이 ‘고암 이응노의 예술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이응노의 집에서 개최되며, 이번 특별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이응노의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응노의집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특별전시 안내 문구.
이응노의집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특별전시 안내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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