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천 복개주차장 복원 추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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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천 복개주차장 복원 추진 되나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10.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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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희 의원의 군정질의에 김석환 군수 답변
“도시경관 개선·생태공간 확보 차원 논의 필요”

김석환 군수가 지난 19일 홍성군의회 군정질의에서 “도시경관 개선과 생태 공간확보 차원에서 홍성천 복개주차장 철거를 논의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홍성군의회(의장 윤용관)은 지난 18일부터 8일간의 제281회 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9일 군의회는 김 군수에 대해 군정질의 시간을 가졌고 이병희 의원은 ‘홍성천(복개주차장) 복원에 대한 군 책임자의 견해’에 대해 질의했다.

김 군수는 “홍성천 복개주차장은 하루 평균 1777대 이상의 차량이 이용하며 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주차 편의 제공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지만 BLT사업 실시 이후 10년이 지나면서 홍성천이 살아나고 물고기가 뛰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도시경관 개선과 생태 공간확보 차원에서 복개주차장 철거를 논의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시간을 갖고 대안을 마련해 인근 상권 주민들과의 이해를 촉구하고 막대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홍성군 공간환경 전략, 원도심 활성화, 도시재생사업 등 각종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홍성천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병희 의원은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큰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 방법의 일환으로 홍성5일전통시장과 홍성매일시장을 하나로 묶고 복합주차타워가 들어섰을 때 복원된 홍주성과 생태하천으로서의 홍성천이 원도심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내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의원은 “주차장 사업과 생태하천 사업은 현재 국·도비 확보에 유리한 상황으로 홍성군으로 봤을 때 홍성천 복원 사업이 현실적이고 타당성 있는 선택이라고 본다”며 “김 군수와 집행부가 홍성천 복원 사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이전 논의 시기에는 장애물이 많았던 사업이 지금은 상황이 달라져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본지는 지난 4월부터 ‘도심 속 자연하천, 생명과 문화가 흐른다’라는 주제로 생태하천에 대한 기획기사를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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