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초등학교(교장 문제민)는 15일 병설유치원 아이들과 전교생이 서부면 죽도에서 죽도 둘레길 걷기를 했다.<사진>

이날 죽도 둘레길 걷기는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인 천수만의 사계 프로젝트 학습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탄소 없는 섬’의 의미를 알아보고 죽도 둘레길을 걸으며 천수만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살펴봤다.

또 고사리 손으로 쓰레기를 주우며 깨끗한 죽도를 만들기 위한 환경보호활동도 실시했다.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한 생태환경교육이 대두되는 지금, 환경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마음도 갖고 둘레길을 걸으며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이었다.

1학년 조 아무개 학생은 “학교에 올 때마다 바다 건너로 봐왔던 죽도에 직접 올 수 있어서 좋다”며 “이렇게 예쁜 섬 죽도를 깨끗하게 보호해달라”며 환경보호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으로도 신당초 학생들이 마을과 함께하는 체험중심학습을 통해 우리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나아가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한편 신당초등학교는 2021~2024 혁신학교로 지정돼 승마교육, 마을학교교육, 천수만의 사계 등 마을을 주제로 한 교과융합형 체험중심 프로젝트 학습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기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