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성지 내포권역, 세계유산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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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지 내포권역, 세계유산 등재 추진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1.11.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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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현지실사

홍성군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순교자가 기록된 내포권역을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성을 포함한 내포지역은 1792년 원시장(베드로)이 충청지역 최초의 순교자로 기록된 이래 방 프란치스코, 박취득 라우렌시오, 황일광 시몬 등 200여 명이 순교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순교자가 많은 곳이다.

특히 1792년 겨울 원시장 베드로가 동사한 충청도의 첫 순교터인 홍주옥을 포함해 천주교 신자들이 고문과 박해를 받은 홍주진영터와 참수터, 생매장터 등 홍주읍성 일원에 6곳의 순교터가 존재한다.

군은 홍주성지 안내를 위한 주요도로변 도로표지판 정비, 관광안내표지판 정비, 생매장터 십자가의 길 조성 등 천주교 순례길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3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현지실사를 시작으로 홍성순교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계원 문화관광과장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순교자가 많이 탄생한 홍주성지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주순교성지인 목사의 동헌.
홍주순교성지인 목사의 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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