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고등학교, 5년 간 기증한 헌혈증 무려 1568매
상태바
홍성고등학교, 5년 간 기증한 헌혈증 무려 1568매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1.12.24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Love헌혈자원봉사단, 내년 ‘창단 10주년’ 맞아
역대 선배회원들과 헌혈 관련 행사 개최할 계획

홍성고등학교(교장 이기세) 교정에서 지난 21일 교내 단체 헌혈이 이뤄졌다.<사진> 지난 4월 6일과 8월 24일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 따른 헌혈자 수의 절대 부족 상황에서 홍성고 교육 가족은 꾸준하게 생명 존중 사람 나눔 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특히 홍성고 단체 헌혈에는 특이한 점이 있다. 매 단체 헌혈이 이뤄질 때마다 ‘백혈병 환우 돕기 헌혈증 기증 운동’이 함께 진행된다는 점이다. 생명 존중 사랑 나눔 자율동아리 ‘B-Love헌혈자원봉사단(since2012)’ 홍성고 회원들이, 헌혈 버스 근처에 야외 부스를 마련하고 헌혈을 마치고 오는 학생이나 교직원들에게, 백혈병 환우들에게 헌혈증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기증을 요청하여, 모아진 헌혈증을 백혈병 환우 유관 단체에 기증해 오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5년 간 총12회에 걸쳐 총1428명의 교육 가족이 헌혈증 기증 운동에 동참했고, 그 결과 총1568매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환우회’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해 양 기관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B-Love헌혈자원봉사단(since2012)’ 홍성고 회원들은 지난 5년 간 88명의 누적 회원이, 헌혈의집 천안센터와 아산센터를 총95회에 방문해 총 269회(전혈 151회, 혈장 48회, 혈소판 70회)에 걸쳐 헌혈을 함을 비롯해 각종 헌혈 관련 행사에 참여하고 주관해,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 나눔을 몸으로 실천하는 진실한 자율동아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내년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는 ‘B-Love헌혈자원봉사단(since2012)’은 2022년 7월 16일 헌혈의집 아산센터에서 역대 선배 회원들과 함께 헌혈 관련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