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새해맞이 ‘영산당 당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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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새해맞이 ‘영산당 당제’ 개최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2.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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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조기종식, 광천읍 번영·마을 안녕 기원
지난 6일 옹담마을에서는 영산당 당제를 개최했다.

광천읍(읍장 신주철)과 옹암마을(이장 곽영민) 주민들은 지난 6일 임인년 새해를 맞아 영산당에서 광천읍의 번영과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당제를 치렀다.

옹암마을 영산당 당제는 마을을 지켜 주는 동신에게 주민들이 함께 지내는 제사로, 과거 포구마을이었던 옹암마을은 영산당 당제를 통해 어부들의 무사 안녕과 풍어를 기원해왔다.

옹암마을은 예부터 내려오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민속제의 명맥을 잇기 위해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주민들이 합심해 매년 2월 6일 당제를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제는 광천읍행정복지센터와 옹암마을회가 참여하고 마을 노인회에서 제향을 주도해 진행됐다. 이날 당제에 참여한 주민들은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이해 주변 이웃들의 건강과 무사 안녕을 기원하고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으로 하루 빠른 일상 복귀를 염원했다.

곽영민 이장은 “전통의 명맥을 잇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향을 실시해 소중한 우리 문화 유산을 보존하겠다”면서 더 나아가 중요 민속 자료에 등재를 추진할 포부를 밝혔다.

신주철 읍장은 “영산당 당제가 옹암마을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마을 축제로 발전해 광천읍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지역의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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