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이해 광천읍 청록회(회장 김욱환)는 지난 2일 오서산에서 억새풀 정비를 위한 제초작업을 시행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청록회원과 광천읍이장협의회, 광천읍 주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예취기, 전기톱 등을 활용해 오서산 정상까지 이르는 등산로 전역에 이르는 구간의 억새풀과 잡초 등을 4시간여 동안 제거했다.

신주철 광천읍장은 “매년 오서산 제초작업을 봉사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오서산이 억새풀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욱환 청록회장은 “오서산 억새풀 보전을 위해 자리해주신 참석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지역의 녹색환경조성의 밑거름이 되는 자연정화 활동을 지속 추진해 아름다운 오서산 가꾸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천 오서산은 홍성 12경 중 하나이자 서해의 등대로 불리며, 정상의 억새밭은 매해 가을철 수천여 명의 등산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광천읍 청록회는 지난 1988년부터 오서산 억새풀 정리 작업과 등산로 정비사업을 매해 시행해 오서산의 억새풀을 가꾸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윤신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