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詩] 죽음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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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詩] 죽음의 묵상
  • 장승조
  • 승인 2022.04.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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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 모든시간은 
죽음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세상에 태어날때 부터 
가지고 나왔다 

삶과 죽음은 
둘다 하나인 내것이다 
싸울수도 없다 
죽으면 삶도 함께 간다 

육신과 영혼 
몸둥이는 그동안 고생했다고 
사정없이 태운다
장례 화장이 80% 이다 

무엇이 되지 먼지가루 
납골당에 모셔주면 다행이다 
영혼은 세상을 사랑했든 사람은 
하느님께서 챙겨주신다 

삶속에서 이기와 교만 
이웃을 내몸같이 사랑하는 자비 
사람들이 말하는
부자와 가난한자 

그저 생각속에 
생각들이 싸우며 살다가 
때가되어 불러주시면 간다 
어느쪽이 웃으며 갈까 

태양은 떠오르고 저녁에 갈때는 
하늘아래 온갖것들을 
붉게 물들이고 
아름다움을 보이고 간다 

세상살이를 
자연의 순리대로 살다가면
죽음도 행복하게 갈수있다 
아무것도 가지고 갈수없는데 

세평땅 요즘은 한평땅 
아니 작은상자 속으로 
산속 나무밑
바다로 강으로도 갈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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