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두기 체계 개편 논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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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체계 개편 논의 돌입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4.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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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 인원을 10인으로 하고, 영업시간을 밤 12시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예정대로 오는 17일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전반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새 거리두기 조정 등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와 관련된 방안을 오는 15일 발표하고, 새롭게 실시될 거리두기 체계에서는 실내마스크 착용 등 필수적인 방역조치만 남기고 모든 제한이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1일 브리핑을 통해 “마스크 착용 여부를 비롯한 거리두기 전체를 어떻게 조정할지 논의에 착수한 상태”라며 “살펴야 할 사안이 많기 때문에 전문가를 포함한 정부의 의견을 종합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가 주관한 분석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번 달 말 10만 명대 초반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예측치가 나오면서 의료체계의 일상화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 11일부터 전국의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 검사소에서 진행하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PCR 검사만 시행되고 있다. 앞으로 신속항원검사를 하기 위해선 동네 병·의원을 방문해 비용을 부담하거나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자가진단키트를 구매해야 한다. 

한편, 홍성의 경우 지난 4일부터 정부의 재택치료자 대면진료 확대조치에 따라 외래 진료센터 7개소(연세이비인후과, 연합, 참좋은연세외과, 충남한방병원, 홍광내과, 홍성메디, 홍성의료원)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대면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홍광내과의원와 홍성의료원은 소아 진료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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