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다시 열린 금마면 ‘용당마을 경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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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다시 열린 금마면 ‘용당마을 경로잔치’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5.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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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오늘처럼 활기찬 날 이어지길”
박수 치며 새 이웃 환영한 마을 주민들
박한숙 부녀회장과 조윤형 이장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
박한숙 부녀회장과 조윤형 이장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

금마면 용당마을 경로잔치가 지난 9일 용당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열린 마을잔치에 이른 시간부터 동네 어르신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었고, 마을회관 부엌은 음식을 준비하는 부녀회원들로 가득 찼다.

정오 무렵에는 마을 주민들과 금마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특히 이날 식사 후에는 표창패 전달식이 이어져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얼마 전 인천에서 금마면 용당마을로 이사 온 이기호·고춘선 부부는 지난달 12일 주택화재를 발견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한 공로로 홍성소방서로부터 표창패를 수여 받았고, 주민들은 손뼉을 치며 새 이웃을 환영했다.

박한숙 부녀회장은 “어제 밤에도 늦게까지 마을회관을 깨끗이 청소하고 음식을 준비한 부녀회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경로잔치에 못 오신 주민 분들에게도 떡과 과일을 갖다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윤형 용당마을 이장은 “3년 만에 경로잔치를 열고, 주민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일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마을주민 민영옥(74) 씨는 “동네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전부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오늘처럼 활기찬 날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표창패를 전달받는 이기호, 고춘선 부부의 모습.
표창패와 주민들이 준비한 상품을 전달받는 이기호, 고춘선 부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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