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식량작물 파종 시기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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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식량작물 파종 시기 준수 당부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6.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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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파종 시기 늦어져… 한계 시기 지켜야
파종 시기 놓쳤을 경우 대파 작물 재배도 대안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승복)은 계속된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으로 늦어진 파종에 대비해 주요 식량작물의 한계 시기를 안내하며 농민들에게 늦지 않는 파종을 당부했다.

벼는 6월까지 이앙하면 수량 감소가 크지 않지만, 7월에 이앙하면 지역에 따라 수확량 감소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앙 시기를 준수해야 한다.

밭작물 파종 한계시기로는 △콩은 7월 상순~중순 △팥은 7월 중순~하순 △참깨는 6월 중순 △들깨는 7월 중순 △풋땅콩은 6월 중순 △조, 수수, 기장 등 잡곡은 6월 하순~7월 상순이다.

시기가 너무 늦어 모를 못 낸 농가에서는 대파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대파 작물에는 7월 중하순에 파종해 9∼10월에 수확할 수 있는 메밀, 팥, 녹두, 시금치, 열무, 얼갈이배추, 가을 감자, 사료작물 등이 있다.

또한 한계시기에 파종할 때 수량을 좀 더 확보할 수 있는 육묘 이식재배를 활용하거나 파종량을 늘려 단위 면적당 개체 수를 높이면 수량 증대에 도움이 된다.

서원탁 식량작물팀장은 “올해 홍성지역 평균 강수량은 126.5mm으로 지난해 313.5mm보다 187mm적고 평년(231.1mm)에 비해서도 104.6mm 적다”며, “겨울철 강설량이 적었던 데다가 봄 가뭄이 계속되고 있어, 물 부족으로 파종을 제때 못했다고 하더라도 작물별 파종 한계 시기를 준수해야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한계 시기가 지났다면 대파 작물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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