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실시한 2012년 행정 시·군 통합평가에서 홍성군이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소감은?
“먼저, 도내 1위의 영예를 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군정업무를 추진해 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성과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값진 영광을 9만 군민께 돌려 드립니다. 사실, 지난해 평가 결과가 다소 부진하여 많은 군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렸는데 600여 공직자 모두가 한결같이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자기반성과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아 최선의 노력을 다해 행정혁신을 이뤄냈기에 더욱 뜻 깊고 가슴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시·군 통합평가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시·군 통합평가는 정부합통평가와 연계하여 충청남도 주관으로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금번 평가결과는 2011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업무실적을 연도말 기준으로 9개 분야로 나누어 35개 시책과 231개 세부지표를 가지고 평가한 것입니다. 평가방법은 1차 온라인평가, 2차 정성평가를 실시하며 충청남도 평가위원회의 최종 검증을 통해 가, 나, 다 3개 등급으로 구분하여 집계하게 됩니다”

가장 성과가 좋은 분야와 미흡한 분야는?
“이번 평가에서 9개 분야 중 가 등급을 받은 7개 분야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관리, 중점과제이고, 지역개발과 환경산림 분야에서 나 등급을 받아 군정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세부지표로 깊이 들어가면 몇몇 분야에서는 좀 더 노력을 경주하거나 보완해야 할 사항이 있어 각 부서별로 심층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전 분야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평소 직원들에게 ‘내 업무는 내가 최고의 전문가요, 내 업무만큼은 내가 군수다’라는 생각의 소신행정을 주문했으며 부서별 목표관리를 하고 중간보고회를 통해 재점검하여 철저히 대비했기에 오늘의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평가결과가 갖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이번 성과는 단순히 순위의 문제를 떠나서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과거 침체된 분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이제는 일하는 공직사회로 전환되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
“제가 취임한지 벌써 2년이 지나고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금번 평가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1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는 한편, 저희 공직경험과 노하우를 십분 살리고 공직자의 자발적인 노력을 이끌어 내어 군민의 성원에 일로써 보답하는 공직사회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