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의 나라사랑, 문학세계 되새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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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의 나라사랑, 문학세계 되새겨야”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9.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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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신 143주년 기념 ‘만해 추모다례’ 성료
지난달 29일 만해 추모다례제에서 이용록 군수가 헌화헌다를 하고 있다.

홍성문화원(원장 유환동)이 지난달 29일 만해생가지 일원에서 만해 한용운선사 탄신 143주년을 기념하는 ‘만해 추모다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옹산 큰스님, 이용록 홍성군수, 이선균 홍성군의장, 김남용 충남서부보훈지청장, 홍성군의회 의원, 군 관계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군립무용단의 진혼무 △개식과 국민의례 △내빈소개 △행장소개 △축원 △추모사 △법어 △만해 시 낭송 △헌화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만해 선사의 행장 소개는 정경 수덕사 총무스님이 진행했으며 축원은 주경 수덕사 부주지스님이 했다.

유환동 홍성문화원장은 “일제 강점기 조국 독립에 앞장서시면서 3·1운동 때 민족 대표로 한 분으로 참여하시고 한국 근대 시사 불후의 업적인 ‘님의침묵’을 펴내시는 등 독립운동가로 시인으로 대선사로 많은 업적을 남기신 만해 한용운 선사”라며 “이번 탄신 추모 다례가 만해 선사의 나라 사랑 정신, 문학 세계를 깊이 되새겨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용록 군수는 “추진 중인 한용운 생가지 역사 공원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공원 조성 이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추모다례제의 군립무용단 식전 공연 모습. 윤석열 대통령의 화환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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