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서비스, 안전한 운행 군민들의 일상을 책임지는 지역 1등 버스 ‘홍주여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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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서비스, 안전한 운행 군민들의 일상을 책임지는 지역 1등 버스 ‘홍주여객’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10.15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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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실 홍주여객자동차㈜ 대표

지금부터 41년 전인 1981년 1월 1일 운송 개시
1991년부터 이실 대표이사 경영체제 이어와
지난달 노인복지 기여 공로로 대통령상 수상


버스 창가자리에 앉아 있으면 평범한 바깥풍경도 감미롭게 변한다. 그냥 걷는 것과 음악을 들으며 걷는 차이만큼이나. 버스에 오르면 걸어서는 가지 못했던 길, 자가용으로는 갈 이유가 없었던 길들을 마주친다. 

홍성을 대표하는 여객운송회사인 홍주여객은 장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선 주부, 병원 진료를 가는 어르신,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는 학생까지 수많은 군민의 일상을 책임지고 있다.  

이실 홍주여객 대표이사는 전국 최초 노인의 날 어르신 무료 버스 시행, 수요응답형 마중버스 운영 등 지역사회와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30일 개최된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금으로부터 42년 전인 1980년 12월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홍주여객은 이듬해인 1981년 1월 1일 운송을 개시했다. 

자가용 자동차가 흔치 않던 그 시절, 홍주여객은 지역의 중견기업으로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경제성장과 더불어 국내에 승용차가 보편화됐고 갈수록 오르는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90년대에 들어서부터는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홍주여객의 주주들은 해결 방안을 논의한 끝에 지난 1991년 주주총회를 열고 제4대 홍주여객 대표이사로 이 대표를 추대하면서 이실 대표이사 경영체제가 시작됐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지금까지 연임을 거듭하며 약 30년간 회사와 지역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 외환위기와 세계경제불황 등으로 인해 회사가 존폐기로에 서있을 때에도 이 대표의 경영능력과 결단력은 빛을 냈다. 이 대표는 차주를 모집해 운송을 위탁하는 기존 지입방식에서 운전기사를 근로자로 고용하는 직영방식으로 전환을 이뤄내며 버스 8대를 감차했다. 이어 노선통폐합 등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회사를 존속시켰다.

이 대표와 홍주여객이 지역의 오지와 벽지 등 교통 소외지역에 노선버스 운행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결과 현재 관내에서는 농어촌버스가 다니지 않는 마을이 극히 드물 정도로 활발한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

이 대표는 농어촌 지역에서 특히 버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대도시는 지하철 등 다른 교통수단이 많아요. 하지만 홍성과 같은 지역에서는 오로지 버스에만 의존해 경제활동을 하고, 등하교를 하는 사람들이 존재해요. 서민들과 소외계층, 노약자들에게 버스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 

홍주여객은 지난 2016년부터 벽지노선과 산간오지를 오가는 마중버스를 도입해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군민들의 버스요금 부담을 줄이고자 단일화 요금제를 시행해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시작한 노인의 날 어르신 버스 무료승차도 10년째 지속 중이다. 

2014년에는 도내 군단위 지역 최초로 농어촌버스 무료 환승제를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도내 농어촌버스 최초로 회사 홈페이지를 개설해 기본운임, 요금할인규정, 운행시간, 노선정보 등 홍주여객과 관련된 다양한 교통정보와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주여객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8년과 2020년, 2021년 3회에 걸쳐 충남지역 농어촌버스 운송사업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대표는 말한다.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승객들에게 칭송받는 회사로 발전하고 싶고, 대중교통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싶어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것이 제게 남은 유일한 소망입니다.”

충남도지사 표창 4회, 홍성군수 표창·감사패 3회, 대전충남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대통령 표창 수상 등 이 대표의 화려한 수상경력은 이용객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 안전한 운행을 위해 노력해온 이 대표와 홍주여객 임직원들이 땀 흘려 맺은 소중한 결실이다.

홍주여객은 걸어서는 가지 못했던 길, 자가용으로는 갈 이유가 없었던 길들을 활발하게 오가며 오늘도 군민들과 일상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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