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0kg 수출, 11월경 싱가포르 도착예정
문제점 보완, 소포장과 영문 표기로 편의성↑
문제점 보완, 소포장과 영문 표기로 편의성↑
홍성군의 지역특화작물 홍성마늘이 지난 8월 수출에 이어 두 번째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번 시범 수출을 통해 현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홍성마늘은 1차 수출과 같이 총 300kg의 물량이 수출된다. 포장된 깐마늘과 피마늘은 지난 16일 선박을 통해 출항했고 11월경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에서는 1차 수출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했다. 수출용 깐마늘을 가공하고 싱가포르 현지 유통체계를 고려해 소량으로 포장했고, 상표명을 영문으로 기재해 현지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싱가포르 무역 관계자는 “현지 식당과 김치공장에서는 홍성마늘이 알이 크고 단단하며 향이 좋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수입한 물량이 시장에 풀린지 며칠 만에 다 팔려나갔고 연중공급 가능한지 문의하는 업체가 많았다”며 홍성마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차 시범 수출에서는 1차 당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포장단위와 포장 용기를 달리했고 수분제거제, 가스 제거제를 추가해 신선도 유지에 온 힘을 쏟았다. 홍성마늘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가는 K 마늘이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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