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청소년수련관 소속 E-스포츠 선수단이 지난 16일 충청남도지사배 청소년 E-스포츠 대회에서 충청남도지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홍성군청소년수련관 E-스포츠 선수단은 지난 8월 ‘제2회 홍성군 청소년 E-스포츠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청소년들로, 이번 도 대회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종목에 출전했다. 홍성중 2학년 고건화, 이호원 선수가 출전했고, ‘FIFA 온라인 4’ 종목에는 홍주고 3학년 이정민, 박정호 선수가 홍성군 대표로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정민 선수는 ‘FIFA 온라인 4’ 종목에서 대회 시작부터 무서운 속도로 4강에 오르며 최종 3위를 기록해 충청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넥슨 외 5개 게임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도내 9개 시·군 총 375명의 청소년이 각 지역의 청소년수련시설에서 예선을 치르고 최종 36명의 선수가 도 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수단을 좋은 성적으로 이끈 홍성군청소년수련관 담당자는 “홍성군 E-스포츠 대회 운영부터 도 대회 참가까지 충남 내 청소년 수련시설들이 한마음 한뜻을 갖고 협업했기에 더욱 큰 시너지가 발생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지도사로서 미래의 프로게이머를 육성하고 건전한 게임 문화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정다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