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수확 철 맞아 안전사고 유의
상태바
가을 수확 철 맞아 안전사고 유의
  • 정다운 기자
  • 승인 2022.10.29 0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사고의 67%가 60세 이상 발생
농기계 안전사고 4년간 평균 8.5건

가을철 수확 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량이 늘면서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홍성읍 학계리에서는 지난 16일 한 논에서 콤바인이 전복돼 남성이 1명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성은 논에서 콤바인을 몰고 경사로를 오르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난 2020년 재난연감에 따르면 농기계 안전사고 1121건 중 31%(347건)가 가을 수확 철(10~11월)에 발생했다. 특히 전체 농기계 안전사고 중 71%(795건)는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였으며, 농업기계 안전사고 전체의 67%가 60세 이상에서 발생했다. 홍성은 전체 인구 9만 8837명 대비 65세 이상 인구는 2만 5086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4이 고령화돼 있는 상태다.

홍성소방에서 따르면 홍성군 농기계 안전사고 민원 접수는 △2019년 9건 △ 2020년도 8건 △2021년도 15건 2022년도 2건이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4년간 평균 8.5건으로 올해를 제외하면 매년 꾸준히 늘었다.

홍성소방서 관계자는 “농작물 수확 시기 농기계 안전사고가 늘고 있다며 사용 전후 장비를 점검하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대 농기계 안전사용 의무교육’울 시행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