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훈련에서 관계기관·민간단체와 협업을 통해 유기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훈련은 오는 △14일 공무원 비상 소집을 시작으로 지진과 대형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상황 판단 회의를 진행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토론훈련을 실행한다. △16일은 내포 경남아파트 지진대피훈련을 진행한다. △23일은 내포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한양로보틱스에서 실제 상황을 가상해 화재진압, 인명구조, 수습 복구 등 현장 대응 훈련을 진행한다. △24일은 리첸시아웨딩컨벤션에서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해 군민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군은 성공적인 훈련을 위해 지난달 17일 준비 회의를 개최하고 13개 협업부서, 홍성소방서, 관계기관 등과 재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았다.

이선용 안전관리과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관계관·단체와 협업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훈련 결과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홍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