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음주교통사고 1일 평균 6.77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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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음주교통사고 1일 평균 6.77건 발생
  • 정다운 기자
  • 승인 2022.11.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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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각서에 음주단속 주의 안내 통해 음주단속 강화”
홍성군 음주교통사고 도내 4위 지난해 대비 38% 증가

10월 말 기준 올해 충남 지역의 음주교통사고는 2120건으로 1일 평균 6.77건이 발생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남경찰에 따르면 특히 지난 9월부터 10월 2개월 동안 음주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715건으로 전체 음주 사고의 33.7%를 차지했으며 시간별로는 저녁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854건으로 전체 40%를 점유했다. 지역별로는 천안·아산지역에서 758건으로 전체의 35.8%를 차지했다.

장은효 충남경찰청 교통안전계 경장은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영향도 있다. 매년 9월, 10월, 11월에는 연말 분위기에 따라 술자리가 많은 계절”이라며 “충남청은 일제 단속 이외에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음주단속<사진>을 시행하고 있고 도내 지역에 음주운전 주의 안내 등을 통해 음주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역별 음주사고 현황(22.1.1~10.31일 기준)은 △천안 628건 △아산 332건 △당진 182건 △홍성 145건 △보령 121건 △논산 106건 △공주 99건 △태안 69건 △예산 73건 △부여 50건 △서천 50건 △금산 32건 △청양 20건으로 올해만 총 2120건의 음주사고가 발생했다. 

홍성군의 경우 도내 4위다. 군의 음주교통사고는 △2020년 114건 △2021년 105건 △2022년 145건으로 3년 평균 121건이다. 특히 지난해 대비 올해는 38% 증가했다. 

다만, 군의 음주운전 단속현황은 △2009년 618건 △2010년 482건 △2011년 340건 △2012년 419건 △2013년 482건 △2014년 415건 △2015년 608건 △2016년 415건 △2017년 384건 △2018년 418건 △2019년 310건 △2020년 312건 △2021년 282건으로 지난 13년간 감소 추세를 띠고 있다. 아울러 관내 면허 정지 현황도 지난 2009년 309건에서 지난해 70건으로 감소했다.

한편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0월에도 음주운전으로 총 722명이 적발됐다”며 “음주운전은 엄연한 범죄이자 도로 위 테러행위다. 경찰은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더욱 강화된 단속으로 음주운전을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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