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부(지부장 이지훈)는 지난 6일 홍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제3회 홍성군한우협회 한우 능력 평가대회’를 개최해 최고급 홍성한우를 선정했다.

한우 농가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고급육 기술 향상과 농가 수취 가격 증대를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평가대회에는 관내 20농가 한우거세 30두가 출품돼 우수성을 겨뤘다.

심사결과, 구항면 이용연 생산자가 출품한 한우가 생체중812kg, 도체중506kg, 등심 단면정1++A등급으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홍북읍 신동욱 생산자가 최우수상, 결성면 김찬 생산자와 구항면 서대철 생산자가 우수상에 선정됐으며, 대상에 선정된 한우는 2393만 원에 낙찰됐다.

이지훈 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능력평가대회에 참여한 관내 농가들과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앞으로 한우 산업이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부 역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부는 수상한우 농가에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각 50만 원씩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홍주미트·㈜관성은 수상한우를 낙찰한 중도매인에게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각 100만 원씩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각 시상식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한기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