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행복키움지원단 알코올중독자 자조모임 실시
홍성군은 지난 7일 홍주성역사관 회의실에서 알코올중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관리대상자의 단주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홍성군행복키움지원단 알코올중독자 자조모임 ‘알리바바’(alcoholic-life-bye-bye) 첫회 모임을 진행했다.<사진>
알코올중독자 자조모임 ‘알리바바’는 단주자 경험담 발표 및 전문강사를 섭외해 ‘12단계 촉진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중독자에 대한 지역사회 지지체계를 형성하고, 자발적 단주의지를 고취시켜 알코올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날 2023년 첫 모임에서 홍성읍에 거주하는 이 아무개 씨는 습관성 알콜리즘 환자로 노숙생활을 해왔으나, 단주 모임 참여 후 2년 만에 단주에 성공해 현재는 직장을 다니며 6년째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씨의 성공사례는 참여한 사람들에게 단주의 의지를 다지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단주모임은 지난 7일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연간 40여 회 걸쳐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홍성군에서는 알코올 중독 예방 전문교육을 읍면 복지담당자와 복지기관 종사자·관심있는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연 2회 실시해 지역사회 내의 알코올 중독 문제 예방과 해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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