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 새우젓 뺀 ‘토굴’ 국가어업유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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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 새우젓 뺀 ‘토굴’ 국가어업유산 추진
  • 최효진 기자
  • 승인 2023.02.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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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군수, “용역 발주해 광천 특산품 활성화할 것”

홍성군이 2019년 ‘국가중요어업유산’ 도전에 실패했던 광천의 ‘토굴새우젓’을 광천의 ‘토굴’을 중심으로 재등재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내용은 자난 2일 광천읍 이동 군정 설명회에서 나왔다. 김연형 광천전통시장번영회 회장은 “토굴새우젓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 어렵다고 알고 있다. 그럼에도 토굴 마을과 광천시장을 역사인물축제와 연계했으면 한다. 여러 가지 방법을 검토해서 토굴마을과 시장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한번 적극적으로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용록 군수는 이와 같은 의견에 적극적으로 동의하며 “역사 인물 축제 때 관광객들이 광천 지역도 찾아 토굴도 탐방하고, 광천새우젓도 판매하는 광천시장도 찾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예전 국가어업유산으로 광천토굴새우젓이 등재되지 못한 것을 언급하며 새로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새우젓이라는 가공품이 들어가 있는 것은 어업유산으로 등재되기 어렵다. 지금은 ‘토굴새우젓’에서 ‘새우젓’은 싹 빼고 ‘토굴’만이라도 국가 중요 어업유산으로 등재를 해야 한다”면서 “‘광천토굴’에 우리가 구현하는 설명을 넣는 쪽으로 변경해 신청을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5000만 원의 예산을 들인 용역을 통해 광천 지역의 특산품들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 시킬 것도 분명히 했다. 이 용역은 2월 중에 실시되며 해양수산부에서 맡게 된다.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광천토굴 새우젓 옹암마을 발전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옹암마을을 중심으로 용역을 진행하는 동시에 국가어업유산 등재를 위한 기초조사”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해안수산부에 국가주요어업유산을 신청하고, 특화거리 조성 그리고 광천역 인근 종합광장 등은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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