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스피커] 김혜진 홍북읍 가람마을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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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스피커] 김혜진 홍북읍 가람마을 이장
  • 최효진 기자
  • 승인 2023.03.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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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여보세유~ 이장입니다! 이장스피커 〈5〉

예전에는 ‘이웃집 저녁 밥상에 숟가락이 몇 개가 놓여 있는지’도 알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이웃 사람들의 어려움도 잘 모르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것이다. 이런 세상에도 우리 동네 이장님들은 동네의 대소사를 관장하고, 기쁘고 슬픈 일들을 감당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 마을의 살림을 도맡은 이장님들의 이야기를 ‘이장 스피커’를 통해 만나본다.<편집자 주>

 

건설현장 주변 주차문제

“훙북읍 가람마을은 단독주택 단지입니다. 150여 가구가 살 수 있는 곳이지만 40가구 정도만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 맞은편에 아파트 건설 현장이 있습니다. 그곳의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주차를 해 놓고 있습니다. 주차 대수가 너무 많고 양쪽으로 대 놓으니 내포유치원의 통학버스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김혜진 가람마을 이장은 젊은 이장이다. 가람마을에 정착해서 살고 있어 행복하다고 한다. 하지만 LH건설현장이 아닌 민간건설사의 주차 문제가 심각해 고민이 많다. LH 건설 현장은 따로 주차장을 마련해 주차를 해서 신경 쓸 일이 없었지만 민간건설사에는 전화도 걸어 보고 따지기도 했지만 그때뿐이다.

“건설사에서도 주차뿔도 세워보고 주차금지 현수막도 걸어 봤습니다. 주차뿔은 치우고 대고 주차금지 현수막은 딱 그 자리만 피해서 주차를 합니다. 아이들의 등하교에만 지장이 있는 게 아닙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 같은 경우에는 ‘바로 집 앞의 건장한 사내 아저씨’는 공포라는 것도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주 ‘상황마을 꽃길 가꾸기’ 이렇게 됐어유!

서부면 상황마을 사정에 대해 서부면에서는 “상황마을이 꽃길을 굉장히 소중하게 가꾸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서부면에서도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부녀회 등에서 일을 하고 있고 꽤 고된 일인 것을 알고 있지만 면에서 부녀회 지원비나 식비로 지급할 수는 없다. 다만 꽃씨의 경우 (지금도 지원을 하고 있지만)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이 부분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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