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 교육체험장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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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 교육체험장 유치 추진
  • 오석범<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군협의회장>
  • 승인 2023.04.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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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5일부터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 교육체험장 유치 추진과 지기산 미군부대 레이더기지 군사보호구역 해제 건의, 기획재정부 국민참여예산 제안 공모 등 그동안 추진 과정을 세 차례에 걸쳐 공유하고자 한다.

해발 324m 지기산은 미군부대 레이더기지 철수지역으로써 지난 1964년부터 1980년 16년 동안 미군이 주둔했고, 1980년부터 1989년 9년간 한국군이 주둔한 지역으로 34년간 군사 보호구역으로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데 정문을 개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안보교육체험장 및 기타 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청원한 것이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사람이 일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림)의 심정으로 지난 5개월 동안 기획하고 추진하면서 한치의 소홀함은 없었는지, 의견수렴 절차와 과정이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했는지 점검해보면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군협의회를 이끌어오면서 헌법에 근거한 법과 시행령에서 주어진 임무와 책임을 다했는지, 지나온 1년여 개월을 뒤돌아보고 70년의 삶의 길을 비춰보면서 최근에 추진하고 있는 평화통일을 위한 안보교육체험장 유치와 지기산 군사보호지역 해제추진 청원과 국민참여예산공모 등 중간과정을 공유하며 보다 많은 군민의 이해를 돕고 의견을 모으려 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청원서 서명운동은 지난 1월 말까지 군민 7160여 명의 서명을 받아 2월 홍성군, 충남도, 통일부, 국방부 등 정부 기관과 지기산을 관리하고 있는 공군 8522부대에 청원서와 서명서를 제출했고, 지난달 국회와 대통령실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5개월 동안 3회에 걸쳐 세미나, 토론회, 특강을 통해 행동하는 민주평통 홍성군협의회를 만들고 군민 뜻을 한데 모아 교육체험장 군사 보호구역 해제 청원을 통해 교육체험,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발전까지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지기산은 홍성군민들의 의식에서 잊혀져 가고 군민 누구 한 사람 관심을 갖고 있지 않기에 민주평통 홍성군협의회에서 군사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정책 개발을 하게 됐다.

현재 지기산 정상 10필지 1만 4009㎡(약 4245평)은 이중철조망이 설치돼 있고, 국방부와 충남도, 민간인이 나눠 소유하고 있는 상태로, 출입할 수 없는 정상(324m)까지는 군사도로로 돼 있어 차량 이동이 가능해 안보체험, 교육장 등을 설치하는 데에 최적지로 보고 있다.
현재 정부와 각 기관에 청원서를 제출했고, 국회와 대통령실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 연계 안보교육 체험장 일부 이전 및 지기산 군사보호지역 해제와 국민참여예산제안공모 등을 요약해 보면 첫째, 충남도에서는 지난 2021년 공모사업(통일부)으로 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국비 40억 원, 도비 60억 원) 추진사업으로써 센터는 홍북읍 내포신도시 도청 소재지에 두고 체험시설 일부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광천읍 벽계리 미군부대 철수지역에 안보교육 체험장을 이전 추진해달라는 청원을 7160여 명의 서명을 받아 홍성군, 충남도, 통일부, 국방부에 청원했고 국회, 국방위원회, 대통령실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둘째, 지기산 정상 10필지 1만 4009㎡(약 4245평)의 일부는 국방부, 일부는 홍성군과 개인 소유로 한국군 주둔 후 철수한 채 34년간 방치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군사보호구역을 해제해달라는 청원서를 홍성군민 7160여 명과 홍성군의회 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군협의회, 업무협약단체 28곳의 이름으로 국방부에 제출하고, 국회와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에게 건의서를 제출했다.

셋째, 충남도 충청권 공모사업(충청권플러스센터)은 홍북읍 내포신도시 도청 소재지에 추진 중이며, 협의회에서는 지난달 14일 국민참여예산제안공모사업에 응모해 ‘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 연계 스토리텔링이 있는 평화통일안보교육체험장 건립’을 제안, 91억 원의 기획재정부 국민참여예산 제안사업에 공모했다.

홍성군민의 숙원사업인 위 3가지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국방위원장 한기호 국회의원, 김병주 국방위 간사,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면담을 통해 추진 내용과 계획서를 제출했고 다음 기고를 통해 면담 결과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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