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기자협회, 홍성산불 성금 100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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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기자협회, 홍성산불 성금 100만 원 전달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4.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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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홍성군수실 방문해 성금 전달

지난 4월초 홍성군 서부면과 결성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평생을 일궈온 삶의 터전이 손실돼 피해지역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소중한 보금자리인 주택과 시설 등이 전소된 가운데 도내 각지에서 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이 이어지며 희망의 불씨가 확산되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 19일 군수실에서 산불피해로 모든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홍성군기자협회(회장 손봉환)가 산불피해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이용록 군수를 비롯해 손봉환 기자협회장과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손봉환 홍성군기자협회장은 “지난 2일 발생한 홍성지역 최악의 산불로 피해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하루 아침에 잿더미로 손실됐다”면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전하기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택 전소 등 화마로부터 실의에 빠진 피해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성금 모금이 확산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홍성 산불피해로 주택과 시설 등 170여곳과 가축 8만마리, 산림 1337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들의 신속한 복구와 빠른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지만 턱없이 부족한 지원 탓에 복구는 더디기만 한 실정이다.

군은 홍성 산불피해 주민들이 하루속히 시름을 덜고 일상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전직원이 협력해 산불피해수습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오는 5월말까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행되는 성금 모금에 동참을 호소했다.

이용록 군수는 “예상치 못한 산불로 고통 받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신 홍성기자협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군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피해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피해 복구와 수습까지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성군기자협회는 아시아타임즈 손봉환 회장을 비롯해 우리뉴스 박창규, 중앙방송 김문욱, 브릿지경제 김창영, 대한경제 나경화, 로컬투데이 주영욱, 뉴스밴드 이준희, CMB뉴스 김현태, 시대포커스 송호진, 백제뉴스 이원구, 홍주신문 한기원, 농수축산신문 김정희 등 12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지역 홍보와 봉사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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