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들의 애향 담긴 고향사랑 기부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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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들의 애향 담긴 고향사랑 기부행렬 이어져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5.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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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현용 재안산홍성군민회장, 기부금 기탁 후 봉사로 귀감
방현용 재안산홍성군민회장(사진 왼쪽)과 동행한 임원들이 지난 9일 홍성군청을 방문해 이용록 홍성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후 서부면 산불피해 이재민임시주거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홍성군에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출향인들의 따뜻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총 5명의 출향인으로부터 750만 원의 고향사랑 기부금이 이어졌으며 △재경홍성고등학교 유병만 산악회장 △학교법인 천수학원(한국K-POP고등학교) 박천수 이사장 △재안산홍성향우회 방현용 회장 △재미교포 이은엽 △출향군민 권영삼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지난 9일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가진 방현용 재안산홍성향우회장은 같은날 재안산충청향우회(회장 송영안)와 함께 홍성 산불피해 성금 630만 원도 기탁하고, 이용록 홍성군수와 면담 후 동행한 임원들과 함께 서부면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이재민임시주거시설을 정리정돈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고, 산불현장을 답사해 피해 현황을 확인하기도 하며 홍성군 출향단체의 본을 보였다.

방현용 회장은 “우리 출향인들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힘을 보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내 고향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 도움이 필요한 고향 분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아 기부금 기탁과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몸으로는 멀리 있어도 마음으로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출향인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화답하며 “홍성사랑기부제에 보내주시는 성원에 힘입어 군민들과 따뜻하게 동행하며 행복한 홍성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와 다짐을 밝혔다.

한편 재안산홍성향우회는 지난 2003년 3월 18일 창립했으며, 당시 7명으로 발족했던 향우회는 2023년 현재 150여 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기를 겪었던 재안산홍성향우회는 오는 6월 야유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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