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초등학교 총동문회 및 제16차 기별체육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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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초등학교 총동문회 및 제16차 기별체육대회 성료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6.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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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산불 피해 딛고 열린 동문 화합의 장”

서부초등학교총동문회(이임회장 유춘근·33회, 취임회장 표경덕·34회)는 지난 17일 모교 운동장에서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및 제16차 기별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화창한 날씨에 전국 각지에서 모교를 찾은 수많은 동문과 지역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장에는 이용록 홍성군수와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재석·권영식·김은미·문병오·김덕배·이정희 의원, 이종화·이상근 충남도의회 의원, 홍문표 국회의원, 김재철 서부면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한 표경덕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만날 수 없었던 동문님을 5년 만에 모교 운동장에서 뵐 수 있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면서 “마치 이산가족이 상봉한 듯 매우 반갑고 행복함이 가득 피어나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표 회장은 “지난 4월 서부면에서 뜻하지 않게 발생한 홍성 산불로 인해 동문 가족과 서부면민이 많은 피해를 봤는데, 이후 재경동문님들께서 성금 5000여만 원을 보내주셨다”면서 “서부면민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에 이어 △공로패·감사패 수여 △대회사 △격려사 △환영사 △축사 △학교 발전기금 전달 △체육대회 △노래자랑·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으며, 점점 무더워져 가는 날씨 속에 뒤늦게 행사에 참석한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의 “축사를 유인물로 갈음하겠다”는 짧고 굵은 인사말에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편 체육대회는 400m 이어달리기, 족구, OX퀴즈게임 등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초대가수 공연과 색소폰 연주가 펼쳐지며 행사장 분위기를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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