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기념관, 광복 78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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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기념관, 광복 78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개최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3.07.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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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무궁화로 피었습니다”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광복 78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만해! 무궁화로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사진>

무궁화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나라꽃이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국기와 국가, 국화는 근대국가 형성기에 정해졌다. 일반적으로 애국가와 국화는 개화기와 일제시기 민족정신을 고취시키는 과정에서 형성됐다. 애국가 후렴구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에서 보듯이 무궁화는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의미로 쓰였다.

만해 한용운 선생은 3∙1운동 민족대표로 감옥에 수감됐을 때 쓴 민족의 독립을 염원하는 옥중시 ‘무궁화 심으과저’를 《開闢(개벽)》27호(1922년 9월호)에 발표했다.

남한산성 만해기념관에서는 만해의 무궁화 시 발표 101주년을 기념하는 ‘만해! 무궁화로 피었습니다’ 특별기획전을 개최해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사랑을 북돋우고, 조국 광복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보며, 만해 한용운 선생의 정신과 역사의식을 만나는 소중한 기회로 삼고자 했다.

이번 전시에는 초암 이범석을 비롯해 운원 신현조 등 다양한 작가들의 무궁화 작품 3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만해 한용운의 나라 사랑, 겨레 사랑과 더불어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고, 온 겨레가 나라 사랑, 무궁화 사랑의 참의미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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