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삼계탕 드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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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삼계탕 드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세유~”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7.27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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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면 상촌리 상촌마을에 나타난 나눔천사
갈산면 혜경요양원 운영 중인 ‘박혜경 원장’
마을 어르신께 ‘삼계탕’ 대접하며 마음 나눠
박혜경 혜경요양원장이 지난 21일 갈산면 상촌리 상촌마을회관에서 마을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했다.
박혜경 혜경요양원장이 지난 21일 갈산면 상촌리 상촌마을회관에서 마을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했다.

중복을 맞이해 갈산면 상촌마을 한 주민이 마을 어르신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며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지난 21일 갈산면 상촌마을에서 삼계탕 잔치가 열렸다. 이번 잔치를 마련한 주인공은 갈산면 상촌리 주민이자 혜경요양원을 운영 중인 박혜경 원장이다.

박 원장은 이날 어르신들을 모시고 “원내 어르신들 만큼 마을 어르신들도 존경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이렇게라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히고 “무더운 여름 복날만큼은 꼭 보양식을 챙겨드셔서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삼계탕을 준비하게 됐다”며 잔치를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박 원장은 본인이 운영 중인 요양원 내 어르신과 동네 어르신까지 총 70인분의 삼계탕을 마련하기 위해 닭 70마리를 사비로 구매해 음식을 대접했다.

이재로 상촌마을 이장은 “박혜경 원장이 이 더위에 이렇게 어르신들을 생각해 삼계탕을 대접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덕분에 마을 분위기가 더 친근하고 화목해지는 것 같고, 이웃을 살피는 박 원장께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박혜경 원장은 “뜨거운 여름철 보양식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준비했는데,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삼계탕을 드시며 너무 환하게 웃어 주시는 모습에 오히려 내가 더 힘을 얻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좋은 일을 많이 실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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