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양저수지 관광 명소화 이뤄져야”
상태바
“홍양저수지 관광 명소화 이뤄져야”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8.03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재석 홍성군의원 5분발언

홍성군의회 장재석 의원(국민의힘·사진)은 지난달 27일 제297회 홍성군의회 임시회에서 ‘홍양저수지의 관광 명소화, 이제는 이루어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에 나섰다.<사진>

장 의원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의 위기 시대를 맞아 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는 논산시의 탑정저수지, 예산군의 예당저수지, 아산시의 신정호 세 곳의 저수지 개발 성공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홍성군 역시 민선8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남당항 해양공원과 속동스카이타워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홍주읍성 복원을 통한 관광인프라 구축사업 종합정비기본계획 수립이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는 홍성군에 감사를 전했다.

하지만 ‘홍양저수지 군민힐링공간 조성사업’의 경우 기본구상을 시작하는 단계로 사업 추진이 더디고, 검토되고 있는 사업 대상지역은 저수지로부터 이격 거리가 상당한 곳이 많아 홍양저수지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에 미치진 못할까 우려를 표했다.

뒤이어 홍양저수지 개발의 어려움을 탑정저수지와 비교하며 홍양저수지의 경우 유역 깊숙한 곳까지 농업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보전산지가 넓게 자리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두 저수지 모두 주변 농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농업기반시설로 보호구역 지정을 통해 수질을 보호하고 인근지역을 관리함은 마땅하지만 그 중요성을 지나치게 강조해 지역경제 침체나 주민의 재산권을 필요 이상으로 제약해서는 안된다며 홍양저수지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세 가지 안을 제시했다.

첫째, ‘홍양저수지 군민 힐링공간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시 주민들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하고 과감하고 적극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 둘째, 토지이용에 대한 규제 완화는 홍양저수지 개발이 우리 군의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한 선결과제로서 과감한 계획을 바탕으로 용도지역 변경 및 보호구역의 조정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 셋째, 공직자가 홍양저수지 개발을 끝까지 완수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책임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홍양저수지 개발은 우리 군의 숙원이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사업이기에 공직자 여러분들의 신념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이용록 군수님을 비롯해 공직자분들과 홍양저수지가 홍성군의 관광 명소가 되는 그날까지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