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또래상담자 마음이음캠프 ‘잇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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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또래상담자 마음이음캠프 ‘잇쥬’ 개최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8.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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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상담 역량 강화·공동체 의식 배양

충청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회장 김천룡)가 주최된 ‘2023년 충남 또래상담자 마음이음 캠프-잇쥬’가 지난 1~2일 청양군 소재 군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충남도의 후원으로 또래상담자들의 상담 역량 강화와 공동체 의식 배양을 위해 1박 2일간 운영된 이번 캠프는 충남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또래상담청소년 100여 명을 비롯해 종사자 30여 명 등이 참여했다.

마음이음캠프 ‘잇쥬’는 △대화하는 친구(Counselorship) △친한 친구(Friendship) △도움주는 친구(Leadership) 등 세 가지 주제로 운영해 ‘나를 찾고 너를 알며 우리를 느낄 수 있는’ 학교폭력 및 청소년 문제 예방에 앞장서는 리더로 성장하는 장을 마련했다.

‘대화하는 친구(Counselorship)’ 시간에는 ‘또래상담’을 주제로 티셔츠 만들기 활동을 하고, 모둠별 자기소개와 1박 2일간의 마음가짐, 또래상담의 기본적인 세가지 마인드에 대한 교육, 의사소통을 위한 사례 회의 및 상황극을 통해 충남 또래상담자간의 친밀감을 형성함과 동시에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다뤘다.

‘친한 친구(Friendship)’ 시간에는 타 지역 또래상담자간의 친교의 장을 마련해 관계 증진 능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도움주는 친구(Leadership)’ 시간에는 목표 시간 내 모둠별 미션을 수행하는 타임 서바이벌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협동심과 창의력을 증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천룡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소년과 청소년, 청소년과 지도자, 지도자와 지도자, 모두의 마음을 잇는 잇쥬 캠프를 통해 우리가 모두 하나임을 느끼는 시간이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미경 추진위원장은 “청소년이 고민을 가장 먼저 터놓는 대상이 또래인 만큼 또래상담자의 역할은 중요하다”며 “캠프에서 대화하는 친구, 도움주는 친구, 친한 친구로 연결된 충남의 또래상담자들이 청소년 문화를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한 홍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한 또래상담자는 “캠프를 통해 다른 지역 청소년과 만나 상담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좋았고, 또래상담자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홍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개인·집단상담, 부모 교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 안전망 구축,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 관내 청소년의 건강한 마음 성장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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