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학교, 항공기 대회 최우수상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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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학교, 항공기 대회 최우수상 수상 ‘쾌거’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9.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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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T.G.S팀, 전국 대학생 자작모형 항공기 대회 최우수상
학술·비행 심사로 진행… 예선 통과 9개 팀 중 최고 성적 평가

한서대학교 무인항공기학과 T.G.S팀(공력소음 최적 설계 연구실, 지도교수 조영민)이 경상국립대학교가 주최한 ‘제24회 전국 대학생 자작모형 항공기 대회’ 고정익 스케일(C-TOL) 부문에서 최우수상(경상국립대 총장상)을 차지했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술심사와 비행심사로 진행된 이 대회에 참가한 한서대는 항공기를 축소해 모형 항공기로 제작하되, 얼마나 원래 형상을 잘 구현했는지를 심사하는 학술심사와, 얼마나 잘 비행하는지를 심사하는 비행 심사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고정익 스케일 부문에서 본선 진출 9개 팀 중 1위를 차지했다.

T.G.S팀은 과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국내 기술로 개발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4인승 선미익 항공기인 ‘반디호’를 축소 제작했다.

선미익(先尾翼, Canard) 항공기란, 일반 항공기의 자세 제어를 위해 동체 뒤에 위치하는 후미익(rear wing)이 동체 앞에 있는 기체로, 저속 비행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반디호는 항공기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항공기술의 후진국에 속했던 우리나라의 기술 도약에 큰 이정표였다.

한편 한서대 T.G.S팀은 지난 2019년도부터 본 대회에 참가해 지난해 제23회에서는 고정익 창작(C-TOL)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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