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이광병 주무관, 헌혈유공장 ‘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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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이광병 주무관, 헌혈유공장 ‘금장’ 수상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10.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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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헌혈 50회 달성… 헌혈유공장 ‘금장’ 수상
홍성나눔봉사회 통해 꾸준하게 헌혈 봉사활동 이어와

충남교육청 총무과 이광병 주무관(50·사진)이 지난달 26일 교육청 현관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한 ‘사랑 나눔 헌혈의 날’ 행사에서 헌혈 50회를 달성하며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

꾸준한 헌혈 활동이 건강을 지킨 가장 큰 비결이라고 밝힌 이 주무관은 군 복무 시절 처음 헌혈을 경험하고, 공무원으로 입직한 후에는 틈틈이 기관을 방문하는 헌혈버스를 통해 헌혈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그러다 지난 2007년 홍성군 공직자 봉사동아리 ‘홍성나눔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정기적으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무얼까 고민한 끝에 헌혈이 고귀한 생명을 구하는 봉사활동임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처음 헌혈을 할 때 누군가에게 도움에 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어느덧 50번째에 다다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헌혈은 난치병 학생의 치료를 위해 많은 헌혈증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헌혈에 동참했을 때 큰 보람을 느꼈었어요.”

이 주무관은 요즘처럼 바쁜 세상에 잠시 짬을 내어 생명을 살리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이 바로 ‘헌혈’이라고 강조했다.

“헌혈을 할 때마다 제가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혈액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도 확인하며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이런 그에게도 한 가지 바람이 있다고 한다. 현재 네 군데뿐인 충남지역 헌혈의 집이 좀 더 늘어나 가까운 곳에서 헌혈을 하는 것이다.

“제가 주로 생활하는 홍성과 예산, 내포신도시 주변에는 헌혈의 집이 없어 헌혈버스가 올 때 참여하거나 천안, 아산 또는 공주 지역까지 방문해야 합니다. 충남 서남부 지역 도민들이 편하게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도 헌혈의 집이 꼭 설립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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