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출신 장준, 아시아 정상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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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출신 장준, 아시아 정상 ‘우뚝’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3.09.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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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권도 간판 장준(23·한국가스공사) 선수가 지난달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이란의 마흐미 하지모사에이나포티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사진>

국제태권도연맹 랭킹 1위인 장준은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해 금메달을 거머쥐며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홍성 출신 장준은 홍성초와 홍성중, 홍성고를 졸업했다. 두 살 위 태권도를 먼저 배운 친형을 따라 태권도를 시작한 장준은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태권도 엘리트 선수가 되어 고향에 있는 홍성고에 진학해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송명섭 코치에 지도를 받으며 더욱 강해졌다.

고교 1학년 때 2016 캐나다 버나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이듬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까지 휩쓸었다. 2018년 고교 3학년이 된 장준은 폭발적인 성장세로 당시 이 체급의 절대강자였던 김태훈 마저 제압하며 일찌감치 이 체급 세대교체를 당겼다. 

그해 고교생 신분으로 성인 국가대표로 선발돼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시작으로, 2018 UAE 푸자이라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우승’하는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서는 그랑프리와 파이널, 그랜드슬램까지 모두 휩쓸었다.

이어 장준은 △2021 도쿄올림픽 ‘동메달’ △2022 세계태권도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2022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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